카테고리 : 세계문화 드윈터 | 2020. 6. 4. 23:24
베트남 중부지역 제일 큰 무역 항구 호이안 호이안은 인구 약 8만 명 정도가 아직도 살고 있다. 동남아 전통 가옥 보존지역이라고 불린다. 한국의 인사동과 같이 한옥 보전지역과 같은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베트남의 '바다의 실크로드'라고 불리던 중요한 국제 무역 항구로써 여러 성 출신의 화교와 일본인, 네덜란드인 등 서구상인들과 인도인들이 드나들었다. 다낭에서 약 30㎞ 남쪽, 꽝남성 해안평야를 가로지르는 투본강 하구에 있는 호이안은 중세의 시간이 걸음을 멈춘 곳이다. 16∼19세기 국제무역항으로 번성했지만 투본 강의 퇴적작용으로 수위가 낮아져 큰 배가 들어올 수 없게 되자 무역항의 지위를 다낭에 넘겨주고 말았다. 이 때문에 베트남 전쟁에서도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있었다. 이제는 작은 항구도시로 전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