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롯데몰 맛집 용호낙지

 

오랜만에 수원역 나들이~ 

자가격리 끝나고 출소한 사람 마냥 집밖에 나오는것이 왜이리 행복인지.....

지인과 함께 수원역에서 약속을 가졌다.

뭘 먹을까 계속 고민고민 하다가 일단 수원역 롯데몰로 가자고 해서 출발.

한국에 거의 6개월 만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수원역은 여전했다.

코로나가 창궐하긴 했지만 마스크쓴것만 빼고는 사람들도 그냥 일상처럼 다니긴 한다.

 

돌아다니다가 꽂혀서 들어간 용호낙지.

사실 낙지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 용호낙지는 

낙지, 곱창, 새우가 같이 들어있다. 부산에 '개미집'이랑 똑같은 메뉴긴 하다.

개미집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만난 지인한테도 여기 가자고 했던거 같다.

깔끔했던 반찬들.

냄비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은채로 직원이 들고와서 익을때 까지 직원이 해준다.

역시 한국은 이런 서비스가 좋은듯.

국물이 쫄아들때까지 익혀준다. 탱글탱글한 낙지. 탱탱한 새우, 고소한 곱창... 

 

볶음밥 되냐고 물어봤더니 밥에다가 김가루하고 콩나물 등등을 넣고 비벼먹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비벼먹는거 말고 그냥 밥 따로 반찬 따로 먹는게 좋아서 안비비려고 했는데

지인이 맛있다길래 나도 슥슥 비벼서 한입 먹었다.

같이 나온 새우튀김도 크기도 상당했고 알도 꽉찼었다.

전골도 맛있고 튀김도 맛있고.....

한번 더 올 의향은 있다.

당연히 있다!!! 추천추천 왕추천!!! 

한끼 먹방이 끝나고 온 수원역 스타벅스.

생크림카스테라는 언제 먹어도 진리이다.